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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4

단양 양백산 야경 출사 단양은 일설에 의하면 연간 방문관광객이 제주도보다 많다고 합니다. 술소비량이 전국 1위라는 보도도 있었는데 제 소견으로는 관광객이 많은 것과 청와대 만찬주로 널리 알려진 '대강막걸리'의 존재가 그 이유일 것 같습니다. 요즘 단양의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 단양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양백산 전망대입니다. 본래 패러글라이딩 장소로 개발되었던 곳이라는데 지금은 사진가들과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이곳을 찾으려면 정비가 잘된 차량을 이용해야합니다. 오르는 길이 좁고 경사가 심해서 중간에 시동이라도 꺼진다면 간이 오그라들 수도... 눈비가 오거나 일교차가 심한 날에 양백산을 오르면 자주 운해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 높지 않은 산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들은 .. 2010. 8. 23.
구름 좋은 날의 청령포 소경 2010. 8. 11.
성하의 함백산 소경 번개와 벼락이 동반하는 까칠한 여름날에 함백산 정상에서 일몰을 담았던 날... 2010. 7. 26.
원시의 숨결, 평창 장전 이끼계곡을 가다 청산도 - 박두진 산아. 우뚝 솟은 푸른 산아. 철철철 흐르듯 짙푸른 산아. 숱한 나무들, 무성히 무성히 우거진 산마루에, 금빛 기름진 햇살은 내려오고, 둥둥 산을 넘어 흰 구름 건넌 자리 씻기는 하늘. 사슴도 안 오고 바람도 안 불고, 넘엇골 골짜기서 울어오는 뻐꾸기. 산아. 푸른 산아. 네 가슴 향기로운 풀밭에 엎드리면, 나는 가슴이 울어라. 흐르는 골짜기 스며드는 물소리에, 내사 줄줄줄 가슴이 울어라. 아득히 가버린 것 잊어버린 하늘과, 아른아른 오지 않는 보고 싶은 하늘에, 어쩌면 만나도질 볼이 고운 사람이, 난 혼자 그리워라. 가슴으로 그리워라. 티끌 부는 세상에도 벌레 같은 세상에도 눈 맑은, 가슴 맑은 보고지운 나의 사람. 달밤이나 새벽녘, 홀로 서서 눈물어릴 볼이 고운 나의 사람. 달 가고.. 2010.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