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야기-동해에서

                 2009년 8월의 몹시 덥지만 아름답고 풍요로웠던 그런 하루에 담은 풍경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지난해에 여름방학을 앞두고 고성의 봉포항 근처에 위치한 경동대학교 기숙사 1박을 신청했는데 운좋게 당첨이 되었습니다.

강원,충청등의 고등학교 교사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방학중 기숙사 이용 신청을 받고 있는데 학생유치와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듯 합니다.

 7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며 도로에 인접한 해수욕장과 바닷가 소경들을 열심히 사각프레임에
담아보았습니다.

고성의 천학정 근처 교암해수욕장입니다.
푹푹찌는 날씨인지라 근처 짬뽕집에서 시원한 냉콩국수를 한사발 먹고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천학정 지근 거리에서 내려다본 교암해수욕장 옆 방파제..멀리 보이는 붉은 등대가 교암항...

 

무더위의 절정..조업중인 어선들...

바다에서 소중한 무언가를  제각기 찾고 있는 사람들...

에메랄드빛으로 바다와 하늘이 하나되는 풍경...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며 해안 풍경을 아름답게 장식하던 구름의 산책...

축지법으로 달려가 담은 풍경이랄까~

항해를 준비중인 사람들...

교암항으로 다가가며 담아본 담아본 풍경들...
모래놀이하던 소녀와 해안가 상륙을 시도중인 보트피플...

교암항을 거슬러 올라가면 펼쳐지는 또 다른 바다 풍경...백도 해수욕장

수쿠버 다이빙을 배우는 사람들...

월척을 꿈꾸는 사람들...

꿈결같은 항해...

백도해수욕장 주변에는 기암 괴석들이 즐비합니다.
멀리보이는 섬과 해수욕장이 기암괴석으로 연결되어 있진 않을까하는 상상을!

물도 맑고 모래도 곱고 피서객들도 붐비지 않는 곳...

 

솜사탕 구름 아래 아기자기한 색깔들이 모여 한폭의 그림처럼...

이쯤에서 귀가를 위해 돌아서서 7번 국도를 타고 속초로 향했습니다.

청호동 아바이 마을 근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