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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live22

충주 남한강변 스케치 충주 소태면 복탄리에 위치한 '꽃여울 농원'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전원주택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강에는 다슬기와 물고기들이 많아 통발을 놓아두면 매운탕을 맛볼 수도 있을 듯하다. 너른 잔디밭과 텃밭이 있고 탁구, 포켓볼, 족구 등을 할 수 있는 공동 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꽃여울 농원을 둘러보고 어둠이 내리기 전 근처 강가를 찾았다. 섶다리가 있고 돌다리를 건너니... 평창에서나 볼 수 있는 메밀꽃이 어마어마한 규모로 조성되어 있었다. 원두막도 있어 이효석의 소설 속 배경을 옮겨놓은 듯... 노을이 더 멋들어질 시각이 다가오지만 귀경길에 오를 수밖에 없어 아쉬움이 많았던 날에... 2017. 9. 20.
어린이날- 1년만에 다시 찾은 중도 캠핑 학교에 갔다와서 짐을 싸 춘천 중도로 가는 배에 차를 싣고 갔어요. 온가족이 텐트를 치느라 바빠요. 오늘부터 내일까지는 텐트가 우리 집이지요. 이제 텐트가 완성될려고 해요. 언제 완성될까 벌써부터 궁금하네요. 밤에 캠프파이어를 했어요. 왜 저한테만 연기가 오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침이에요. 이제는 새들이 제 잠을 깨워 버리네요. 으~ 졸린데. 눈 위랑 볼 쪽이 모기에 물렸답니다. 너무 늦게 일어난 탓인가 봐요. 오늘은 잠을 깨워 준 새들에게 고맙네요. 아빠가 약속한 대로 제가 지치도록 배드민턴을 쳤어요. 역시 셔틀콕은 빨라서 밑에 떨어져 있네요. 신나는 오토사이클을 탔어요. 예전에 탄 가족자전거랑은 다르네요. 원래 비누방울 하나를 샀는데, 입으로 불기도 힘들고 어린이날이라서 엄마께서 자동버블건을 사주셨어.. 2011. 5. 7.
10월의 마지막 날 북한산 출사 새벽 3시 30분 즈음에 잠을 떨치고 달려가 도선사 입구에서 4시 부터 산행을 시작... 1시간 30분을 경과해 만경대에 도착, 삼각대를 펼치고 인수봉과 도봉산 그리고 발아래 풍광들을 담아보다... 2010. 11. 16.
선운사 도솔천의 추일서정 지난해-2009- 선운사의 가을 풍경을 소개합니다. 운좋게 수능시험일에 여유가 생겨 제천에서 한달음에 달려가 8기가 메모리를 가득 채운 날입니다. 바람이 조금 불었지만 남도의 가을은 정말 매혹적이라는 말밖에... 풍요로운 햇살에 마음껏 기지개를 켜던 궁장색 단풍나무들... 이번 가을에는 또 어떤 색으로 몸단장하고 있을지... 선운사의 자태가 몹시 궁금해 집니다. 이번 수능일에는 감독관 당첨이라 벌써부터 고단해지네요~~;; 2010.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