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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live22

성하의 함백산 소경 번개와 벼락이 동반하는 까칠한 여름날에 함백산 정상에서 일몰을 담았던 날... 2010. 7. 26.
원시의 숨결, 평창 장전 이끼계곡을 가다 청산도 - 박두진 산아. 우뚝 솟은 푸른 산아. 철철철 흐르듯 짙푸른 산아. 숱한 나무들, 무성히 무성히 우거진 산마루에, 금빛 기름진 햇살은 내려오고, 둥둥 산을 넘어 흰 구름 건넌 자리 씻기는 하늘. 사슴도 안 오고 바람도 안 불고, 넘엇골 골짜기서 울어오는 뻐꾸기. 산아. 푸른 산아. 네 가슴 향기로운 풀밭에 엎드리면, 나는 가슴이 울어라. 흐르는 골짜기 스며드는 물소리에, 내사 줄줄줄 가슴이 울어라. 아득히 가버린 것 잊어버린 하늘과, 아른아른 오지 않는 보고 싶은 하늘에, 어쩌면 만나도질 볼이 고운 사람이, 난 혼자 그리워라. 가슴으로 그리워라. 티끌 부는 세상에도 벌레 같은 세상에도 눈 맑은, 가슴 맑은 보고지운 나의 사람. 달밤이나 새벽녘, 홀로 서서 눈물어릴 볼이 고운 나의 사람. 달 가고.. 2010. 7. 17.
검봉산 자연휴양림 데크 위 와이드 빅돔 자립 갬핑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검봉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에서 5월 말 석가탄신일 연휴 기간에 가족 여행을 가졌습니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휴양림 데크를 간이 침대로 활용하는 와이드빅돔 자립 설치를 시도했습니다. 검봉산 자연휴양림은 2008년에 개장해서 시설이 좋은 편이며 오토캠핑장에는 사진처럼 데크 & 식탁으로 활용 가능한 시설이 적당한 거리를 두고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캠핑시 주의할 점은 화장실이 도보로 5분 거리라서 급한 경우 차로 움직여야 함) 데크의 사이즈가 와이드빅돔 이너텐트 사이즈와 비슷합니다. 270*270 그라운드 시트가 아래 사진처럼 약간 남을 정도... 먼저 데크의 네 귀퉁이에 자립을 위해 준비한 팩과 비너가 연결된 팩 세트를 박은 후 이너텐트 폴대를 세웁니다. (자립을 위한 준비물과 .. 2010. 7. 14.
여름 이야기-동해에서 2009년 8월의 몹시 덥지만 아름답고 풍요로웠던 그런 하루에 담은 풍경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지난해에 여름방학을 앞두고 고성의 봉포항 근처에 위치한 경동대학교 기숙사 1박을 신청했는데 운좋게 당첨이 되었습니다. 강원,충청등의 고등학교 교사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방학중 기숙사 이용 신청을 받고 있는데 학생유치와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듯 합니다. 7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며 도로에 인접한 해수욕장과 바닷가 소경들을 열심히 사각프레임에 담아보았습니다. 고성의 천학정 근처 교암해수욕장입니다. 푹푹찌는 날씨인지라 근처 짬뽕집에서 시원한 냉콩국수를 한사발 먹고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천학정 지근 거리에서 내려다본 교암해수욕장 옆 방파제..멀리 보이는 붉은 등대가 교암항... 무더위의 절정..조업중인 어선.. 2010.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