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s live/캠핑을 떠나자

캠퍼의 로망.. 춘천 중도 캠핑

by 선도 2010. 6. 22.

 

 

 

2010.5.4 ~5.5 1박 2일

초등학교에 갓 입학해서 분주한 학업을 이어나가느라 심신이 고단한 딸 예람이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중도 캠핑을 준비하고 바리바리 짐챙겨 춘천으로 달려갔다.

 

 

 

 

 

 

  중도는 명성 그대로 최적의 캠핑이 가능한 연녹색의 잔디가 지천이었다.

 

 

 

 

 날씨가 제법 봄기온을 회복했지만 밤에는 저온이 예상되므로 이너텐트를 먼저 설치하고 플라이 순서로 집짓는 작업에 돌입...

 

 

 

 

혼자서 하다가 둘이서 함께 집을 지으니 한결 수월하고 시간도 단축되었다.

자주 가족과 함께 캠핑을 하고 싶으나 아내의 신앙생활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여덟시가 가까울 무렵에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 1만원어치 장작을 사와 캠핑의 진수인 불장난을 시작했다.

 

 

 

 

삼각대에 술안주인 육계장을 걸어놓고 끓일 동안 부모는 독서를 즐기고 딸 예람이는 스마트폰의 게임을 즐기고 있다.

 

 

 

 

중도의 밤은 깊어가고 야경을 여러 각도로 담아보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늦잠을 자고 싶었지만 어인 일로 가족 모두가 일찍 자리를 털고 아침을 맞았다.

 

 

 

 

일어나자마자 배드민턴을 치러가자고 조르는 초등 1학년 어린이...

 

 

 

 

야영장 주위에 산재한 땔감을 구하러 길을 나섰다.

 

 

 

 

아침 이슬에 약간 젖은 땔감이지만 화력이 만족스럽다...

 

 

자연에서의 휴식.. 아내는 올 해 들어 첫 야영을 한 탓인지 온몸이 맞은 것 처럼 고단하다고 하소연했다..

 

 

 

 

그렇게 중도에서의 1박2일 캠핑을 마무리하고 다시 귀가길을 서둘렀다.

그날 중도는 어린이날 행사 관계로 엄청난 행락객들로 붐볐다.

 

 

 

 

가을 단풍이 고운 자태를 뽐낼 즈음 다시 찾을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아듀, 중도...